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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효능
꿀의 효능으로 꿀은 노인에게 특히 좋은 음식으로 폐에 좋고 몸에 윤기를 내게 해주며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장이 건조해서 생긴 변비에 좋다고 한다.
거기다 꿀이라는 것이 건조해진 폐에 윤기를 넣어주어서 폐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대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서 대변을 잘 나오게 해준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이 이른바 부부 사이이다.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폐 기능이 잘 안되면 대장 기능도 떨어져서 변비가 잘 생긴다.
원래 꿀이라는 게 특히 노인 변비에 아주 효과적이다.
또 꿀이라는 게 어느 때나 먹어도 좋지만 특히 늦가을부터 겨울에 먹는 게 아주 좋다.
특히 겨울이 오기 전에 먹어두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추위를 이기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원래 일반적인 꿀이라는 게 벌집을 솥에 넣고 열을 가해서 흘러내리는 것을 받아서 만들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이고 이것을 또 숙밀이라고 한다.
또 그 밖에도 꿀을 가을이나 겨울에 먹는 게 좋은 이유가 또 있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가 대기가 건조 한데 그러면 폐도 건조해진다. 오장 중에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건조해지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런데 꿀은 폐를 윤택하게 해주니까 페가 허약하거나 건조해서 생긴 기침 같은 폐 질환을 그치게 해준다.
기관지염이나 폐렴은 물론이고 코로나 19에도 좋다.
코로나19도 원래가 폐 감염이어서 걸리면 열이 많아지는데 이게 폐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꿀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도 꿀의 활성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억제 효과가 있다는 실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이 경우에는 꿀을 배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커진다.
원래 배도 기침,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이 되는 음식이다.
배가 찬 성질이면서 열을 내려주고 열 때문에 몸의 물기가 손실된 것을 보충시켜 준다. 배에서 씨를 빼내고 그 자리에 꿀을 한 숟갈 내지 두 숟갈 채워 넣은 다음에 뚜껑을 닫아주고 천으로 써서 푹 삶아 먹거나 혹은 찜통에다 배를 푹 찐 다음에 짜서 즙을 내어서 거기에다가 꿀을 타서 먹으면 된다.
그런데 꿀이 추위를 이기는 것으로 열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먹지 말고 배, 무의 생즙을 타서 거기다 꿀을 좀 넣어서 먹는 게 좋다. 또 꿀이 건조한 피부에도 좋은 약이다. 옛날에는 트고 갈라진 입술이나 피부 손상을 막는데 꿀이 제일이었다. 왜냐하면 한의학에서 피부는 폐와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꿀이 우리 몸의 가운데 즉 비위장을 보충해 주는데 효능이 있다.
꿀이 단 맛인데 원래 단 맛은 위장을 부드럽게 해주어서 소화에 도움을 준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그래서 위염, 위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해서 배가 아픈 데에 꿀이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찬다거나 대변이 묽고 설사를 잘 하고 배속이 꽉 가득 차게 불러있는 분은 꿀이 맞지 않다.
그리고 꿀은 해독 효능이 있다.
살균, 억균 효능이 뛰어나면서 방부 효과도 크다. 그러니까 꿀을 놔두는데 천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또 신경 안정 효능도 있다. 잘 놀라거나 불면증, 정서불안 이런 데에도 효과가 있다.
또 몸속을 흐르는 기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원래 꿀이 모든 것을 잘 조화시켜 준다. 그리고 오장을 편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얼굴을 젊게 해서 동안이 되게 해준다. 늙지 않게 하는 장수 보약이다.
실제로 꿀이 들어가는 한약들도 많은데 우황청심원, 경옥고, 공진단 이런 한약 제제를 만드는 데 반드시 꿀이 들어간다.
이처럼 꿀이 기운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는 데다가 수많은 영양물질도 함유가 되어 있다.
몸이 피로할 때 먹으면 회복 효과가 크고 빠르다.
체력이나 지구력을 증강시켜준다. 그래서 연세 드신 분들이 달리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이런 운동을 한 후에 효과가 있다.
꿀 부작용
꿀이 맞지 않는 분들 꿀은 몸이 냉하고 야윈 분에게 적합하다.
또 열이 많아서 입과 목이 자주 마르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붉어지는 분에게는 맞지 않다.
열이 많은 분이 꿀을 계속 먹는다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끈거리면서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그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물론 꿀 중에서도 생꿀이나 돌에서 나는 석청 이런 것들은 좀 서늘한 성질이기도 하다.
열을 내려줄 수 있으니까 열이 어지간히 높지 않은 분이라면 적당량만 먹는 다면 괜찮다.
또 꿀이 변비에 좋은 약이어서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
비만하고 몸속에 습기와 담이 쌓여 있거나 혹은 배속이 가득하게 불러 있고 몸이 무겁고 특히 몸이 자주 붓는 분들은 꿀을 피하는 게 좋다. 단 맛이 습기를 조장해서 몸을 더 무겁고 더 붓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꿀이 감초와 마찬가지로 조화 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그
래서 꿀을 넣고 조리거나 재는 음식도 꽤 많다.
인삼, 도라지 같은 한약재는 물론 유자, 모과, 복숭아, 배 이런 과일이나 무, 연근, 생강 같은 뿌리채소도 꿀과 같이 재워 먹는다.